도시철도 경전철 AGT vs 모노레일 차이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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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GT(Automated Guideway Transit)와 모노레일은 모두 도시철도 경전철 시스템이지만, 구조와 운행 방식, 유지 관리 등에서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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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전철


서론
최근 대구 4호선 등 도시철도 신설 논의에서 AGT와 모노레일 방식의 차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 두 시스템은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는 운행 방식과 구조,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두 시스템의 주요 차이점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.

본론
먼저, 모노레일은 하나의 콘크리트 빔 위를 고무바퀴가 달린 차량이 달리는 방식입니다. 구조물이 상대적으로 가늘고 단순해서 도시 경관이나 일조권 확보에 유리한 편입니다. 대구 3호선이 대표적인 예로, 곡선이나 경사 구간에 강점이 있어 복잡한 도심에도 잘 어울립니다. 소음과 진동이 적고 승차감이 부드러운 것도 장점입니다. 다만, 고무바퀴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므로 유지비가 발생하며, 비상 상황에서는 탈출장비를 이용해야 해 대피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.

반면, AGT는 두 개의 궤도를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. 최근에는 철제차륜(철바퀴) 방식이 많이 적용되고 있는데, 대구 4호선도 이 방식을 도입할 예정입니다. AGT는 구조물이 넓고 높아 도로를 더 많이 차지하게 되고, 도시 미관이나 일조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자동운전이 기본이고, 비상시에는 별도의 대피로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성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철제차륜 AGT는 주행저항이 낮아 전력 소모와 유지비가 적은 편이며, 승차감도 우수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 다만, 곡선 구간에서는 쇳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도시 환경 측면에서는 모노레일이 구조가 슬림해 경관에 유리하고, AGT는 구조물이 커서 도로 점유 면적이 넓다는 점이 특징입니다. 각각의 방식은 노선의 특성, 도시의 환경, 운영 목적에 따라 장단점이 나뉘기 때문에, 도입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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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전철


결론
정리하자면, 모노레일은 구조가 단순하고 도시 경관에 유리하며 승차감이 부드러운 반면, AGT는 안전성과 유지비, 승차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. 두 시스템 모두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, 도시의 특성과 이용 목적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앞으로도 도시철도 시스템의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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